우리는 왜 지루함을 느낄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뭘해도 지루한 시기가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려 해도 자꾸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는 그런 시기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 같은 그야말로 희색빛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루함. 지루함은 대체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아니, 역할을 하기는 하는 걸까. 가만 생각해보면 지루함만큼 부정적인 감정도 없다. 내가 공부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무리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해도 그 일에 지루함을 1도 느끼지 않는다면? 학업 중도 포기자도, 퇴사자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생계를 위해 무엇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신이 심리학 교수라고 답하는 것은 더 이상의 대화를 끊어내는 확실한 방법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당신이 일정한 프로 우디 언 분석 모드에있는 것처럼 느끼고..
세상의 심리학
2020. 6. 2.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