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로나 사태 속 마음 다스리기

세상의 심리학

by 데일리쥴리 2020. 6. 11. 00:17

본문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도 위축되고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경기 침체에 바깥활동도 제한되다보니 축 처진 사람들이 늘어난 게 눈에 띄는 요즘이다.

나의 가족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로 평소보다 걱정과 불안을 더 자주 느끼는 듯하다. 

 

코로나 사태 속 불안한 심리가 잘 드러난 사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발병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온 몸과 마음을 압도하고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과 가족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염병 발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의 건강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한다.
  • 수면 또는 식습관의 변화.
  • 수면 또는 집중 장애.
  • 만성 건강 문제 악화.
  • 정신 건강 상태 악화.
  • 알코올, 담배 또는 기타 약물 사용 증가

 

코로나 사태는 아래의 특정 사람들에게서 스트레스로 다가갈 확률이 더 높다.

 

  • 노인과 중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
  • 어린이와 십대.
  • 의사, 다른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및 최초 대응자와 같이 COVID-19에 대한 대응을 돕는 사람들.
  • 약물 사용 문제를 포함하여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

 

스트레스 해소 방법

본인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불안, 우울, 두려움)이 크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첫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뉴스 기사를 보거나 읽거나 듣지 않는다. 최대한 뉴스를 멀리해본다. 물론 나의 주거지 근처에 확진자가 발생했는가에 대한 소식은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안감을 조장하는 코로나 관련 프로그램은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둘째, 몸을 잘 관리한다. 심호흡, 스트레칭 또는 명상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기른다.

셋째,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넷째, 알코올 및 약물 사용을 피한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은 함께 간다고 보면 된다.

다섯째, 코로나로 인해 높아진 긴장 수치를 완화할 시간을 낸다. 이를테면 짬을 내어 평소 즐기는 다른 활동들을 해본다. 꼭 외부활동이 아니어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과 활발히 연락한다. 만나는 것은 지양하되, 꾸준한 연락을 통해 자신이 걱정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한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시설 폐쇄 또는 서비스 감소 및 대중 교통 폐쇄가 주는 공포가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더욱 힘들게 한다. 사회적으로 고립 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며 특히 혼자 살거나 특정 지역에 집중 발병되어 그 지역에 방문객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 환경에 있는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자가격리를 끝낸 사람들이 흔히 겪는 감정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 사태에 아프지 않더라도 COVID-19에 노출 된 것으로 생각되면 무조건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당사자에게는 크나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고 한다.

 

1. 자신의 건강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한다.

2. COVID-19의 징후 및 증상에 대해 다른 사람이 자신을 모니터링하는 경험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3.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인을 회피하는 경우 슬픔, 분노 심지어는 좌절감마저 들 수 있다.

4. 격리 중에 정상적인 업무나 육아 업무를 수행 할 수 없다는 죄책감.

5. 다른 정서적 또는 정신 건강 변화. 

 

4번의 경우가 가장 현실적으로 흔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우울감 및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본인이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외면하지 말자. 부패하기 어려운 음식, 예를 들면 참치캔 같은 통조림 식품이나 말린 콩, 파스타 등을 비축하여 슈퍼마켓 및 대형 할인마트 방문을 최소화한다. 케어 시설에 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경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설 관리자 또는 직원과 전화로 대화한다. 다른 주민들의 건강에 대해 자주 물어보고, 발병이 있는지 문의해본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픈 사람을 돌보는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간호할 때 흔히 간과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것이다. 타인을 돌보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부터 돌보아야 한다. 본인이 건강해야 건강한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COVID-19의 중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가족이나 친구를 방문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선상으로 안부를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례없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동시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다. 모순되는 마음가짐 같지만 둘다 가진 사람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매사 긍정적이되, 모든 것을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기대하지 않고 그저 담담히 받아들이는 자세.

 

평소 긍정적으로 생활하려 노력한 사람들은 코로나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쳐도 여전히 잘 지낼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 또한 그런 사람이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